2024년 12월 5일, 이 날 퇴원하기로 했던 내 반려견은 하루 전 12월 4일 밤 11시경에 갑작스럽게 강아지별로 떠났다. 처음엔 경황이 없어 눈물도 안나왔다. 처음 겪는 반려견의 죽음에 그저 어리둥절 했다. "왜 죽었죠?", "갑작스런 심정지입니다.", "그러니까 왜요?", "최선을 다했습니다.", "..." 어이가 없었다. 본인들 환자의 상태도 제대로 말 못하는 사람들이라니.. 정말로 최선을 다했을까? 원망을 뒤로하고 히릿의 시체가 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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